김나영 "차 팔아서 패셔니스타 됐다" 폭소...망하면 다시 촌스럽게?

입력 2013-08-22 16:17   수정 2013-08-22 16:18

패셔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이 "촌스러운 외모를 바꾸기 위해 수억 원을 쏟아붓고 차도 팔았다"고 밝혀 화제다.

김나영은 22일 오후 서울 역삼동 오드리헵번에서 진행된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2(이하 팔로우미2)`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뷰티 컨설턴트 도윤범이 "김나영이 전에는 촌스러웠다. 패션에 수억 원을 쏟아부어 지금처럼 된 것"이라고 하자 김나영은 맞장구를 치며 "그렇다. 얼마 전엔 차도 팔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지만 먹고사는 게 바빠 패션의 팁을 잘 몰랐다"며 "이젠 도움을 주는 좋은 분들도 만났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것들이 통장에 쌓여 있어서 제 인생 2막에 쓰고 싶었다"고 패션에 관심을 쏟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돈은 엄청나게 들었다고. 김나영은 "패션이라는 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이 들어가더라.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망하게 되면 다시 촌스럽게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나영, 차까지 팔아서 패셔니스타 등극...성공했다" "김나영, 차 정도는 팔아야 스타일을 바꿀 수 있구나" "김나영 차도 없이 그럼 연예계 일을?" "김나영, 차를 팔다니...역시 패셔니스타 쉽지 않아"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팔로우미2`는 깐깐한 쇼핑플래너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패션 뷰티 아이템들을 깐깐하게 따져보고 비교해 골라내는 리얼 쇼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사진=패션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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