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흥국 금융위기 공포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로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위기설이 불거졌지만, 한국 금융시장은 비교적 빠른 시간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내달렸던 코스피는 2거래일째 반등에 나서며 1900선 복귀를 저울질 했습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1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 달 전체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의 귀환이 눈에 띕니다.
개인투자자들의 8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52.82%로, 올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7월 160만건대로 떨어졌던 개인투자자 일평균 주문 건수도 178만건을 기록하며, 연초부터 이어진 증시 침체에 등을 돌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는 데 힘을 더했습니다.
환율 면에서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과 한국간 탈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지난 한 달간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0.38%에 불과한 반면, 인도 루피화(7.14%)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7.75%)의 달러대비 환율은 모두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금융위기는 외환보유고의 대응여력 이상으로 경상수지 등 본질적인 경제 기초여건에 따라 신흥국을 구분하는 시각이 글로벌 시장 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과거 90년대말 도미노처럼 밀려왔던 외환위기에 속절없이 휘말렸던 한국 금융시장.
이제는 상대적인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과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신흥국 금융위기 공포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로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위기설이 불거졌지만, 한국 금융시장은 비교적 빠른 시간내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내달렸던 코스피는 2거래일째 반등에 나서며 1900선 복귀를 저울질 했습니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 연속 1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 달 전체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의 귀환이 눈에 띕니다.
개인투자자들의 8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52.82%로, 올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7월 160만건대로 떨어졌던 개인투자자 일평균 주문 건수도 178만건을 기록하며, 연초부터 이어진 증시 침체에 등을 돌렸던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는 데 힘을 더했습니다.
환율 면에서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과 한국간 탈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지난 한 달간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0.38%에 불과한 반면, 인도 루피화(7.14%)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7.75%)의 달러대비 환율은 모두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금융위기는 외환보유고의 대응여력 이상으로 경상수지 등 본질적인 경제 기초여건에 따라 신흥국을 구분하는 시각이 글로벌 시장 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과거 90년대말 도미노처럼 밀려왔던 외환위기에 속절없이 휘말렸던 한국 금융시장.
이제는 상대적인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과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