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계약종료 (사진= SBS)
배우 수애가 소속사 스타제이를 떠난다.
27일 스타제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수애와의 지난 12년간 매니지먼트 업무를 지난 주말 영화 `감기`의 지방 및 서울 무대 인사를 끝으로 종료한다"며 "수애는 2002년 단막드라마 `짝사랑` 이후 7편의 영화와 8편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동한 스타제이와의 공식적인 업무관계를 정리했다"고 수애의 계약종료 소식을 전했다.
스타제이 측은 "안정된 연기력과 타고난 성실성으로 각종 시상식 수상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한 배우 수애는 그간 스타제이가 함께 일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좀 더 독립적인 연기활동을 하고자 하는 수애의 앞날에 항상 좋은 일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제이는 그간 동거 동락한 수애의 무한한 가능성에 찬사를 보내며 이후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애는 2002년 데뷔 이후 화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03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그 다음해에는 3대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고, 2009년에는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2011년에는 `천일의 약속`으로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SBS 드라마 `야왕`에서 주다해 역을 맡아 `역시 수애`라는 평을 들으며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최근에는 영화 `감기`의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수애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마무리 되며 `FA시장`의 대어로 떠올라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로는 김남길, 이소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