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식 애창곡 (사진= KBS `직장의 신` 캡처)
직장인 회식자리 애창곡 1위가 공개됐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식 애창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원급, 주임·대리급, 과장 이상급 직장인이 선호하는 노래 장르와 애창곡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 흥미를 자극했다.
조사 결과 사원급 직장인들의 회식 애창곡 1위는 `박상철의 무조건`(9.4%)이었고, 2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9.2%), 3위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7.8%) 순으로 나타났다. `땡벌`(7.5%), 소녀시대 `GEE`(7.2%)도 그 뒤를 이었다.
주임·대리급 직장인의 회식 애창곡 1위 역시 박상철의 `무조건`(10.4%)이었고, 다음으로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10%), 이문세 `붉은노을`(9.9%),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8%), 싸이 `챔피언`(5.3%), DJ DOC `런투유`(5.3%), 벅 `맨발의 청춘`(5.2%) 순으로 이어졌다.
과장 이상급 직장인의 회식 애창곡 1위는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11.6%)이며, 2위는 박상철의 `무조건`(11.4%)이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인 54.2%의 직장인이 회식 시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회식 애창곡 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트로트가 분위기 살리는 데에는 최고다", "`무조건`은 아무나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좋은 듯", "싸이 노래는 빠지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