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쇼크' 지속‥유가 110달러 돌파

입력 2013-08-29 07:08   수정 2013-08-29 07:59

국제유가가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시리아 우려가 지속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9달러, 1% 오른 110달러 10센트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0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70달러, 1.5% 오른 116달러 6센트로 거래됐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번 사태가 서방과 아랍권의 갈등으로 확산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미 에너지 정보청이 내놓은 지난 23일 기준 주간 원유재고가 300만배럴 증가한 3억6천200만배럴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석유협회가 내놓은 지난주 원유재고 역시 250만배럴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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