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를 읽다] 지긋지긋한 하체비만 ‘골반교정’이면 OK!

입력 2013-08-29 11:54  


늘씬하고 쭉 뻗은 다리는 언제나 여자들의 로망이다. 특히나 미니스커트나 핫팬츠가 유행하면서 다리를 드러낼 기회가 많아져 늘씬한 다리에 대한 열망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다리는 어느 정도 타고나기 때문에 아무리 굶는다거나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긋지긋한 하체의 살들은 평생 지니고 살아야할 운명의 짝 같은 존재일까. 정말 늘씬한 다리는 노력만으로는 얻기 힘든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하는 여자들에게 ‘골반 교정 다이어트’의 저자 황상보는 골반 교정을 통해서 울퉁불퉁한 하체의 살을 뺄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하체는 살이 빠지지 않았던 이들은 자신의 골반을 먼저 체크해봐야 할 때다.
저자는 “골반은 우리 몸의 중심에 위치해 모든 균형에 관여하는 핵심 부분이다. 비틀어진 골반은 다리를 퉁퉁 붓게 만들고, 엉덩이도 처지게 하며, 심하면 큰 통증까지 불러온다”고 전했다. 때문에 골반 교정을 하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까지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실제 골반 교정으로 변화한 사람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낱낱이 드러내면서 골반 교정 다이어트로 하체의 살을 뺄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30일 프로젝트로 매일매일 따라할 2가지 자세를 알려줘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여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포인트 자세와 NG 자세까지 알려줘 정확한 자세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하기 힘든 직장인이나 주부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준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나 설거지를 하면서 하는 동작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는 동작들은 매우 실용적이다.
저자는 “몸의 중심인 골반을 교정하면 탄탄하고 부기 없는 하체와 애플힙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허리와 고관절 부위 통증도 사라진다”며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비틀어지고 망가진 몸을 부위별로 집중 케어해 웬만한 여자라면 한 가지는 겪어봤을 법한 생리통이나 만성 변비, 다리부종을 사라지도록 돕는다"고 자신했다. 하체 비만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지금 당장 골반 교정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청림Life 펴냄. 175쪽. 1만3000원.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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