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위키드 캐스팅 (사진= 옥주현 트위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위키드`에 출연하며 느끼는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옥주현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기자회견에서 "사실 오디션에 갈 때부터 부담이었다"며 "오디션 당시 몸이 많이 아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디션 기간에 몸이 아파 `위키드`는 나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오디션을 볼 수 없을 만큼 아파서 거의 포기를 하고 임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나중에 연출가님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하시더라. 뭐가 마음에 들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얼떨결이라 기억도 잘 안난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위키드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오디션 당시 부담감이 엄청났었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지금도 있다"고 말했다.
`위키드`는`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이상준 김영주 조정근 김동현 이예은이 열연하며 오는 11월 22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