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도라지 (사진= 온케이웨더)
9월의 첫째 주 월요일인 오늘(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등 일부지방은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30℃를 밑돌겠고 아침은 18℃ 내외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10℃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2일 낮 기온은 서울·춘천 28℃, 대구 30℃, 대전 29℃, 속초 25℃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는 약한 소형태풍으로 중심최대풍속 초속 19m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느리게 동북동진하고 있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태풍 도라지는 계속 느리게 북동진하다 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다가 5일(목)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6일(금)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