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이 이제는 자신의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보험계약대출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1년 사이에 대출규모가 급증하고 있는데 계약자들은 반드시 이 돈을 갚아야하고 갚지 못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되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담보로 보험사에서 돈을 빌리는 보험계약대출.
대출 절차가 간단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 대출 규모가 매달 늘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8조원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44조6천억원보다 3조1천억원이 늘어 1년만에 7%나 증가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 범위, 그리고 해약환급금의 70% 수준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출금리는 가입한 상품의 금리에 가산금리까지 더해져 7~10%에 달하는 고금리인데도 서민들은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계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보험연구원 관계자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데 다른 곳에서의 대출은 어렵다보니 서민들이 자금마련을 위해 보험사에서 자신의 계약에 근거한 대출을 쉽게 받는다”
보험계약대출은 별다른 절차없이 쉽게 받을 수 있지만 이를 갚지 못하면 보험이 해약되기 때문에 계약자에게는 나중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보험사의 계약해지율을 역시 보험계약대출시 환급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 상품이 특히 높았습니다.
지난해 저축성보험의 계약해지율은 생명보험이 1.3%, 손해보험이 0.6%였지만 모두 전체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은 다른 상품보다 장기간 많은 돈을 납입해야하는 저축성보험을 부담스럽게 생각해 쉽게 해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이 이제는 자신의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보험계약대출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1년 사이에 대출규모가 급증하고 있는데 계약자들은 반드시 이 돈을 갚아야하고 갚지 못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되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담보로 보험사에서 돈을 빌리는 보험계약대출.
대출 절차가 간단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 대출 규모가 매달 늘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8조원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44조6천억원보다 3조1천억원이 늘어 1년만에 7%나 증가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 범위, 그리고 해약환급금의 70% 수준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출금리는 가입한 상품의 금리에 가산금리까지 더해져 7~10%에 달하는 고금리인데도 서민들은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계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보험연구원 관계자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데 다른 곳에서의 대출은 어렵다보니 서민들이 자금마련을 위해 보험사에서 자신의 계약에 근거한 대출을 쉽게 받는다”
보험계약대출은 별다른 절차없이 쉽게 받을 수 있지만 이를 갚지 못하면 보험이 해약되기 때문에 계약자에게는 나중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보험사의 계약해지율을 역시 보험계약대출시 환급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저축성보험 상품이 특히 높았습니다.
지난해 저축성보험의 계약해지율은 생명보험이 1.3%, 손해보험이 0.6%였지만 모두 전체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민들은 다른 상품보다 장기간 많은 돈을 납입해야하는 저축성보험을 부담스럽게 생각해 쉽게 해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