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하버드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골프선수 박인비가 하버드대와 예일대에서 입학 제안을 받은 사실을 털어놔 화제다.
2일 박인비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골프 특기생으로 장학금 받고 하버드대, 예일대를 오라고 제의가 왔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그때가 대학을 가느냐, 프로를 가느냐 선택해야 될 때였다. 대학을 가면 프로 활동을 못한다"며 "그래서 SAT 성적으로 장학금 안 받고 대학 생활을 느껴보려고 네바다 주립대에 입학했다"고 명문대 입학을 거절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녀는 "전공은 호텔 경영학이었는데 한 달 정도밖에 안 다녔다"며 한 달 정도 학교를 다닌 후 골프 연습에 집중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특기자로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진학하면 재학 중에는 프로활동이 불가한 조건이 붙기 때문에 명문대학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출연해 중1의 어린 나이로 미국 유학을 올라 US 여자 오픈 주니어부 우승을 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2008년 US 오픈 우승 이후 4년간의 긴 슬럼프를 맛봤던 경험담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