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은 국내 최초로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되는 당진화력 9,10호기의 주제어 건물을 국내 처음으로 단독 건물로 건설, 원격으로 발전소를 제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주제어건물은 보일러 건물과 터빈 건물 사이에 배치해 중앙제어실 운전원들이 햇빛이 들지 않는 사무실에서 소음과 진동에 노출된 채 근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주제어 건물을 별도 건물로 건설함에 따라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소함과 더불어 신속한 운전상황 판단, 이동거리 최소화, 충분한 시야각 확보로 운전원들의 근무효율이 향상되어 설비 운영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제어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설되는 당진화력 9,10호기 주제어 건물은 중앙제어실을 비롯하여 사무공간, 모의화력 실습실, 기타 휴게시설과 내방객을 위한 관람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총 공사비 2조 6,447억원이 투입되어 건설되는 당진화력 9,10호기는 2011년 6월에 착공해 7월말 현재 종합공정률은 60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시운전에 들어가고, 9호기는 2015년 12월에, 10호기는 2016년 6월에 상업운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