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가공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아시나요?

입력 2013-09-03 15:42  

영주고구마가공식품클러스터사업이 지난 29일 6차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사업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한국 농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2013 6차산업박람회(대한민국 향토식품 대제전)’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74개 시·군의 대표 향토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 품질 경쟁력을 뽐내는 자리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 영주고구마가공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사업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 사업단장 장관 표창과 함께 국비 5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았다. 영주시의 영주고구마가공식품클러스터사업은 풍기인삼, 영주사과, 영주 한우 등과 함께 지역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고용 창출 및 영주 고구마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11개 시·도, 67개 시·군에서 지난 2010년 및 지난해에 착수, 현재까지 추진 중인 8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계자는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성에 부합한 기업 매출액, 일자리창출 실적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주 고구마 가공식품 클러스터사업단의 민간보조사업자인 영농조합법인 ‘미소머금고`가 고구마빵으로 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영주는 국내 2위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일조량이 중요한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다. 일교차가 커서 농산물의 색상과 향 및 당도가 뛰어나고 내륙성 한랭기후가 형성돼 통풍과 배수도 좋다. 이 같은 천혜의 조건 덕에 영주의 핵심소득 작목으로 특화되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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