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구렁이상 "배우의 운명 타고났다"‥ 역시 최고의 배우

입력 2013-09-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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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구렁이상 (사진= 쇼박스)


배우 송강호 구렁이상이 화제다.

3일 송강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구렁이 상`"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관상에 따르면 마술사가 아니면 연기자가 될 운명을 얼굴에 타고 났다"며 "짝눈에 구렁이 상으로 남을 속여 즐겁게 해주는 직업이 마땅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영화 `관상`에서 관상쟁이 역을 맡으며 자신의 관상을 봤다는 후문이다.

송강호는 `넘버3`,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박쥐`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 출연한 `설국열차`에서는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 사이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설국열차`의 흥행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송강호는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관상`은 당대 최고의 `관상쟁이`로 꼽히는 가상의 인물과 조선 초기 정쟁의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계유정난`의 역사적 사실을 결합시킨 이른바 `팩션 사극`으로, 송강호·백윤식·이정재·김혜수·조정석·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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