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날씨 (사진= 케이웨더)
오늘(4일)은 청명한 하늘아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낮에는 햇볕이 강해져 큰 일교차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서울·대전·청주 28℃, 광주·대구 29℃, 속초 23℃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이 서울 16.4℃, 청주 15.2℃인 것을 감안하면 일교차자 10℃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있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제17호 태풍 도라지는 4일 오전 9시에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태풍 도라지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와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4일)과 내일(5일)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및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전 해상에서 2.0~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접영향으로 5일(목) 밤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6일(금)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금)은 강원영동과 충청이남지방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일본기상청은 4일 오전 일본 동부 근해에서 규모 6.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나미의 위험은 전혀 없으며, 우리나라 기상청도 국내에는 영향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