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국민소득 4년래 최고‥"2분기 성장 빨라져"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9-05 10:03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수출이 견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지난 1분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9년 2분기 4.8%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5%에서 3분기 0.7%, 4분기 0.3%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0.8%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
다.

한은은 2분기 실질 GNI 증가율의 상승은 교역조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1.1% 성장했습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같지만 구성항목별로는 일부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비와 건설투자, 설비투자 증가율이 소폭 증가한 반면 재고는 자동차 반도체가 줄면서 성장기여도가 줄었다”며 “규모면에서는 870억 정도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택 국장은 “2분기 모습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경제가 오랜만에 1% 성장세로 올라서며 성장속도가 빨라졌다”며 “대외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교역조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경제 대한민국의 경제 구매력이 확충된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이나 주력 품목은 가격이 좋고 반대로 철광석이나 구리, 원유 등 수입하는 원자재가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교역 조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국장은 설비투자 항공부문 감소에 대해서는 “항공기 도입이 매월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동성 있다”며 “상반기에는 기업 설비투자가 투자 집행률 낮았고 하반기에는 여러 서베이 결과를 보더라도 확충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한은은 2분기 총저축률의 경우 31.3%로 전분기 31.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국내총투자율은 24.9%로 전기대비 1.9%p 하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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