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모여 있는 청소년야구대표팀 (사진=IBAF)
한국이 숙적 일본에 콜드 대패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청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 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첫 경기서 일본에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일본에 완패한 경기였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임지섭을 선발투수로 투입했고 김태진(좌익수)-김하성(3루수)-임병욱(1루수)-김규남(우익수)-심우준(유격수)-안중열(포수)-박광열(지명타자)-박찬호(2루수)-배병옥(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놨다.
그러나 임지섭은 1과 ⅔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한주성도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일본의 타자들에게 속수무책이었다.
한국은 공격에서 단 한점도 뽑지 못하며 일본에게 0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