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시구 (사진= KBS N 스포츠)
방송인 박은지가 클라라의 시구에 대해 "`멘붕`이었다"고 고백한 가운데 박은지의 시구가 재조명 되고 있다.
박은지는 5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그녀는 롯데 유니폼 상의와 빨간색 스키니진을 매치해 뭇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완벽한 투구 자세는 물론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져 `개념 시구`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롯데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은지는 당시 시구했던 때를 회상했다.
박은지는 "클라라가 시구 한 다음 날 나도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가 있었다"며 "시구 섭외를 받고 두 달 동안 시구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다른 연예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빨간색 바지를 준비하는 등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며 "머리 스타일, 표정, 자세 등 개념 시구를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전 날에 친한 가수 알렉스에게 문자가 왔다. `너 내일 시구지? 넌 끝났다. 빨리 인터넷 봐라`라고 하더라. 보고나서 휴대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며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이었다. 레깅스를 입고 시구한 사례를 본 적이 없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세기의 라이벌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오종혁과 이정, 방송인 박은지와 클라라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