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콜롬비아 중앙은행, 기술지원 협력 나서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09 00:00  

한국은행과 콜롬비아공화국 중앙은행이 손잡고 상호 교류협력과 기술지원에 나섭니다.
한국은행은 8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Jose Dario Uribe E. 콜롬비아공화국 중앙은행 총재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양국 중앙은행이 지난 1년간 자국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MOU체결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이를 기초로 향후 금융안정과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은행은 FTA체결 등 중남미 경제권 국가와의 실물분야 경제협력 증진 추세에 발맞춰 중앙은행 차원의 금융부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이 MOU를 체결한 나라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몽골과 파키스탄, 태국과 UAE에 이어 콜롬비아공화국이 일곱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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