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 임창용 데뷔전
임창용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3번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4로 뒤진 7회초 1사 후 등판한 임창용은 첫 상대타 숀 할턴을 상대로 최고 시속 93마일(약 150km)의 직구를 뿌렸으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일본에서 뛰던 시절 야쿠루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일본인 아오키 노치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실점 위기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임창용은 3번째 상대인 진 세구라에게 초구 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병살 플레이를 유도해 아웃카운드 2개를 잡아내고 7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임창용은 14개(스트라이크 7개)의 공을 뿌리며 빅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이 중 무려 13개가 직구였다.
팀은 3-5로 졌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임창용은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 임창용 데뷔전
임창용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3번 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4로 뒤진 7회초 1사 후 등판한 임창용은 첫 상대타 숀 할턴을 상대로 최고 시속 93마일(약 150km)의 직구를 뿌렸으나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일본에서 뛰던 시절 야쿠루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일본인 아오키 노치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실점 위기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임창용은 3번째 상대인 진 세구라에게 초구 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병살 플레이를 유도해 아웃카운드 2개를 잡아내고 7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임창용은 14개(스트라이크 7개)의 공을 뿌리며 빅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이 중 무려 13개가 직구였다.
팀은 3-5로 졌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임창용은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른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