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장인들이 쉴 틈 없이 격무에 시달리다 주말을 이용해 틀에 박힌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타임을 꿈꾼다.
최근 인테리어전문 ㈜샤름디자인은 직장인들의 `힐링타임`을 개선하기 위해 일과 생활을 이분법적으로 구분 짓기 보다 되레 엮어서 즐기는 업무 공간을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남은 시간의 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업무, 시스템, 인간관계 등 근무환경이 삶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 밖에 없다.
인테리어전문 ㈜샤름디자인(www.sharmdesign.com/main.htm) 함동식 대표는 "회사 내 모든 사원은 눈치 보지 않고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 아이디어를 맘껏 펼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잠재된 능력을 끄집어내기 위해서는 사무실이 창조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이어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절대 데코레이터나 따라쟁이가 되어서는 안 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보이지 않는 창조적인 디자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여가시간 힐링 타임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시간부족(37.7%)`과 돈, 업무 등이 힐링 타임을 방해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46%는 쉬는 중에도 쌓여있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수시로 업무 관련 전화, 메일이 오는 등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