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이동, 차량 大점검 노하우

입력 2013-09-11 09:45   수정 2013-09-11 09:45

예로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추석은 언제나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민족대이동`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기도 하는 추석의 장거리 운전은 생각만으로도 벌써 힘이 들기도 한다. 이런 스트레스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추석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무려 424만대였으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린 최대소요시간은 9시간 30분으로 2011년보다도 2시간 10분이나 더 걸렸다. 차로 가득 찬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를 10시간 가까이 달리려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 고향으로 떠나기 전 자동차 관리만 꼼꼼히 한다면 운전자와 자동차의 부담을 모두 줄일 수 있다.

고향 가는 길, 자동차의 심장을 위한 준비운동 하기

운동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근육의 긴장을 풀고 체온을 높이고, 심장 박동수를 천천히 올려 부담 없이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추석을 맞아 장거리 이동을 하기 전 자동차 역시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엔진이 가장 좋은 연비와 출력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자동차를 위한 준비 운동이다. 엔진의 연비와 출력을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료시스템크리너로 엔진을 관리해주면 된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엔진 내에서 일분에 수천 번 이상 연료가 폭발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엔진 내부에는 카본 때 즉 엔진 때가 생겨 차의 연비, 출력, 승차감등에 영향을 미친다.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이 엔진 때를 화학적으로 분해해 없애는 역할을 해 차량의 원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엔진 관리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주유구에 넣고 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엔진을 관리할 수 있다.

엔진 때는 새 차의 시동을 처음 거는 순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새 차부터 주기적으로 엔진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주행거리 30,000km 미만의 새 차 전용 엔진 관리 제품이 출시된 만큼 더욱 세심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새 차 전용 연료시스템크리너는 새 엔진에 최적화된 세정력으로 엔진 속 때가 쌓이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엔진 내벽 코팅기능이 있어 엔진이 마모되는 것을 보호해준다.

운전자의 또 다른 눈 위에 보호막 씌우기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게 되기도 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폭우는 안전운전에 큰 위험요소가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윈드실드, 사이드 윈도, 사이드 미러 그리고 리어 윈도에 발수코팅을 해두면 비가 거세게 내려도 시속 60km이상 주행 시 빗방울이 모두 튕겨져 나가며 와이퍼 사용으로 인한 시야 방해도 방지할 수 있다. 스프레이형, 워셔액형, 스펀지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중 자신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형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지속력이 약하고, 스펀지 형은 한 번 도포하는 것으로 최대 6개월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수코팅 워셔액의 경우 필요에 따라 분무하여 발수효과를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

자동차 외모 관리하기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에게는 깔끔한 옷차림만큼 겉으로 보이는 자동차의 모습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적인 세차를 할 수 없더라도 근처 세차장에서 고압수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차량 관리는 완료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차량 표면의 물기를 닦아낸 후 스프레이형 고광택 왁스를 이용해 광택을 내주면 더욱 좋다. 스프레이형 왁스는 고체형 왁스와 달리 차량표면에 물기가 남아있어도 사용할 수 있고, 액체형 왁스를 분무하여 빠르게 새 차와 같은 광택을 되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스프레이형 왁스를 사용할 때에는 발수성 피막을 형성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재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고향까지 먼 길을 달려도 깔끔함이 유지될 수 있다.

자동차의 속까지 말끔하게 청소하기


좁은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동차 내부 공기의 질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것보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공기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 내부의 공기를 점점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에어컨의 필터를 교체하고 에어컨 전용 항균 스프레이를 뿌려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먼지, 곰팡이, 세균이 숨기 좋아하는 또 다른 장소인 자동차 시트와 매트를 확인해 보자. 자동차의 시트, 매트, 카펫 등의 면직물은 항상 몸과 닿아있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에도 먼지와 곰팡이, 세균 등을 공기 중으로 날려보내게 된다. 이렇게 자동차와 분리하여 세탁하는 것이 어려운 면직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트&매트 크리너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염된 부위의 먼지나 물기를 제거한 후 10~15cm 거리에서 2~3회 정도 일정하게 분사하고 깨끗한 수건으로 오염 부위를 닦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으로 간편 세탁을 완료할 수 있다. 오염 흔적이 말끔히 사라졌다면 젖은 부위를 건조시키면 된다. 항균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자동차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유해균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곰팡이까지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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