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말련 가스전처리 7.7억달러 수주

입력 2013-09-13 10:43   수정 2013-09-13 16:02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떼렝가누 가스전 처리시설(TGAST) 프로젝트`를 7억7천만 달러, 우리 돈 8천20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계열사인 페트로나스 차리갈(PCSB)사 등이 공동 발주한 프로젝트로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동쪽 260km 떨어진 떼렝가누주 꺼떼(Kerteh) 지역에 가스 처리시설을 짓는 공사입니다.

하루 7억 입방피트의 가스에서 나오는 불순물을 처리하게 되는 이번 가스전 처리시설은 오는 2016년 6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이 수주로 연결됐다"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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