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히든 챔피언 4탄> 비아트론 "디스플레이 첨단화 최대수혜주"

<앵커>

한국경제TV는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소개하는 코스닥 히든 챔피언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첨단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의 세계적인 기업 비아트론을 소개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비아트론은 아몰레드나 레티나 디스플레이 같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열처리 장비를 만드는 전문기업입니다.

특히 열처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인라인형` 열처리 장비는 비아트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인터뷰>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
"인라인 형은 열처리 효율성이나 고온 열처리 능력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 70% 이상의 독점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해외 고객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비아트론의 강점입니다.

국내에서 삼성과 LG. 해외에서는 중국과 대만, 미국의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과 거래하면서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아트론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인터뷰>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
"우리 인라인형이나 배치형 열처리 장비들의 제품성능이 타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하다. 이런 부분들이 시장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특화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비아트론은 그동안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점차 첨단화되면서, 비아트론의 비약적인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초고화질, UHDTV와 아몰레드TV의 등장은 비아트론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
"UHD(초고화질)TV나 아몰레드 TV가 앞으로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 이런 TV에 들어가는 핵심 열처리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기 떄문에 앞으로 이쪽 시장이 커지면 매출도 같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비아트론은 높은 기술력과 빠른 성장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됐으며, 한국거래소 선정 히든챔피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