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 '스마트 가전' 경쟁 치열

입력 2013-09-13 17:31  

<앵커>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거실이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미래 거실을 직접 경험해 보고 왔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청소기를 켜자 로봇청소기가 거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모니터에서는 음식물의 유통기한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브릿지> 박영우 기자

"스마트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 밖에서도 세탁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가전제품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른바 스마트홈입니다.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방식을 이용한 기술을 내세웠습니다.

와이파이가 적용되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가전제품을 원격조종 할 수 있습니다.

각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 내부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관찰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에 비해 LG전자 스마트홈의 핵심은 직관성입니다.

<인터뷰> 이재모 / LG전자 HA본부 수석연구원

"통합앱을 통한 통합 컨트롤과 NFC를 이용해 제품을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 가전시장.

점점 더 사용하기 편리한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우리 가전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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