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느 때보다 긴 추석, 도심에서 명절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을 잡기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공연 이주비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이제 추석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코미디영화.
올해는 특급 작전에 휘말린 부부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가 극장가 점령에 나섰습니다.
이에 질 세랴 송강호와 김혜수, 이정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는 관상도 독특한 소재로 관객몰이에 한창입니다.
명절 관객을 잡기 위한 배우들의 응원도 열띱니다.
<인터뷰> 이정재 배우
“저희 영화 추석에 굉장히 걸맞은 그런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번 봤는데요. 이번에 좀 잘될 것 같아요”
공연계도 추석 연휴에 공연장 문을 활짝 열어뒀습니다.
소리꾼들의 삶을 담은 서편제.
소리를 위해 딸의 눈을 멀게 한 아버지와 소리꾼 딸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이번엔 판소리가 아닌 창극으로 찾아왔습니다.
국악과 양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장중한 음악세계가 일품이라는 평입니다.
심수봉과 이미자의 효 콘서트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공연과 송편 빚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