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후보 0순위인 SK텔레콤이 2승째를 챙기며 세계최강팀의 명성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버스튜디오서 열린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A조 풀리그 2일차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선 러시아 연방의 게이밍기어를 24-8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의외의 접전이었다.
하지만 첫번째 대규모 교전이 이후 SK텔레콤은 실력차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바이`를 잡은 정글러 배성웅과 `피즈`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이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며 5-2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후 SK텔레콤은 7-3으로 여유있게 달아나기 시작했지만 게이밍기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게이밍기어는 두번째 대규모 교전에서 기회를 잡자 맹공을 퍼부으며 9-7까지 추격을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세번째 대규모 교전서 단 1킬도 당하지 않으며 다시 차이를 13-7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결국 24-8로 글로벌골드 1만 8000차이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