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금난이 불거진 동양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동양은 전 거래일보다 154원, 13.75% 떨어진 96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역시 12.15% 급락하고 있으며, 동양네트웍스 9.46%, 동양증권 8.07% 등 역시 약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동양은 동양시멘트 등 5개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총 1조1천억원이 이달부터 차례로 만기가 돌아오지만,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현재 상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CP 상환을 앞두고 오리온에 지원 요청을 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지원은 단기처방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개인적으로 동양그룹에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오리온 지분은 20.26%에 불과하다"며 "동양에 대한 지원은 오리온의 부실을 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동양증권의 CP 판매, 운용 현황을 살피고자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동양은 전 거래일보다 154원, 13.75% 떨어진 96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역시 12.15% 급락하고 있으며, 동양네트웍스 9.46%, 동양증권 8.07% 등 역시 약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동양은 동양시멘트 등 5개 계열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총 1조1천억원이 이달부터 차례로 만기가 돌아오지만,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현재 상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CP 상환을 앞두고 오리온에 지원 요청을 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지원은 단기처방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개인적으로 동양그룹에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오리온 지분은 20.26%에 불과하다"며 "동양에 대한 지원은 오리온의 부실을 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동양증권의 CP 판매, 운용 현황을 살피고자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