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NH농협선물 이진우> FOMC는 결국 No 테이퍼링, 양적 완화 축소가 없었다는 일종의 서프라이즈였다. 요즘 제일 못 믿을 집단이 두 군데가 있다. 미국 연준과 북한이다.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고 자기들이 했던 말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두 집단이다. 지금 갑론을박이 심하다.
연준이 신뢰성을 잃었다는 쪽도 있고 연준은 이번에 잘못한 것이 없고 시장이 너무 앞서갔고 언제 연준에서 9월에 QE 축소한다고 그랬느냐고 하지만 이것도 과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매달 모기지 채권 450억 불, 장기국채 400억 불 해서 월 850억 불씩 돈을 찍어서 채권을 사들이고 있는데 시장에서 이야기했던 것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양적 완화가 축소되고 심지어 6월 FOMC에서는 내년 상반기 말에 종료된다고 했던 버냉키 의장이었는데 이런, 저런 상황으로 봤을 때 9월에는 100억 불 정도는 양적 완화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 조차도 없었던 일이다.
웬만하면 시장이 예상해왔던 대로 해주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첫 날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결국 금요일에 다 반납했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안도했지만 하루 지나면서 시장이 생각하기에는 이번에 소규모나마 양적 완화 축소를 시작했더라면 나의 불확실성은 없어졌는데 이것이 연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 이런 흐름이 되면서 오히려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다우존수지수 주간차트를 보면 2010년 여름에 굉장히 시장에 널리 확산되었던 견해가 헤드앤숄더였고 당시 미국 지표가 나쁘면서 더블딥 우려가 심했던 때다. 그런데 이 무렵에 이른바 8월 말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QE2, 2차 양적 완화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제시하면서 그 이후에 QE2로 시장을 끌어올렸었다. 지금 앞으로 한동안은 미국 의회에서의 이른바 재정전쟁이 있을 것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제대로 오바마 케어 관련한 예산을 삭감하고 내년도 예산을 짜는 데 있어서 핑퐁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데 핑퐁이라기보다는 전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치적인 명을 걸고 싸움을 앞두고 있는데 2011년에는 결국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는 상황이 왔었다. 이쪽은 헤드앤숄더라고도 볼 수 있고 더블탑이라고 볼 수 있고 더 크게 트리플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2011년 무렵과 비슷하게 기준 지표들은 이렇게 보이는 와중에 있다.
이번에 연준이 되었든 미국 정치권이 되었든 새롭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어느 정도 역사적 최고치 부분에서 과열양상도 보이는 흐름에서 장이 올라가는 조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아니면 지난 2011년처럼 이번에 재정 관련한 미국 정치권의 흐름이 증시에 깊은 조정을 이끌고 올지 관건이다.
이제 연준이나 FOMC, QE 축소는 시장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연휴 이후라서 국내 언론에서 심도 깊게 다루지는 못하고 있지만 미국 의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백악관과 현재 야당인 공화당 사이에 미국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부분 그리고 의료보험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바마 케어와 관련한 전쟁을 앞으로 예의주시해야 한다.
만약 지난 주에 추석 연휴가 없었다면 FOMC 당일의 주식 급등과 그 다음날의 급락을 우리가 직접 그대로 감당했어야 했다. 일단 우리는 미국 증시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장이 열렸는데 코스피가 초반에 약하게 시작했다가 강보합을 다시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NDF시세로 보면 80원 근처에서 시작할 것으로 봤지만 개장 자체가 70판으로 시작해서 더 밀리는 급락이다.
우리 국내시장은 상식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 말은 당장 줄일 것 같은 연준의 돈줄이 안 줄었다는 측면에서 처음에 약하게 출발했던 것은 지난 주말에 뉴욕 증시의 의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봤지만 결국 지금까지 장을 주도해왔던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의 큰 변화가 아직까지 감지되지 않고 아직도 추세는 살아있다고 본다.
환율은 양적 완화 축소 자체는 달러 강세 재료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는 즉각적인 반응은 달러 약세로 갈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중순 이후부터 장을 보면 쉼없이 올라왔던 장인데 연초에 찍었던 2,024포인트부터 시작해서 하나의 추세선 저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기술적인 지표들도 보면 사실상 과매수권이다.
여기서 장이 간다면 장중의 짧은 조정이나 낙폭이 크지 않은 기간조정으로 간다면 그만큼 추세 힘이 강한 것이고, 당장 돌파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오늘의 진통이다. 그리고 이번 주 중 워싱턴 정가의 티격태격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지 확인해가는 흐름이다. 일단 환율은 NDF시세를 봤을 때 지난 주말에 올라왔던 것은 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우리가 현재 달러가 많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보나 외국인들이 9조 가까이 최근 한 달 사이 산 흐름들로 봐서는 지금은 달러화 환율이 바로 오르기는 버거운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 마음은 1,050원까지 가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당국이 쏠림현상을 우려해서 당국도 계속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레벨로 본다면 아직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90원이지만 달러화 환율이 100엔 위로 튈 가능성도 있는 와중에 본다면 100엔당 1,070원도 금방 갈 수 있는 레벨이라서 9월 넘어가기 전에 1,070원이 깨지는가 아니면 1,070원 근처에서 바닥이 단단해지는지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
NH농협선물 이진우> FOMC는 결국 No 테이퍼링, 양적 완화 축소가 없었다는 일종의 서프라이즈였다. 요즘 제일 못 믿을 집단이 두 군데가 있다. 미국 연준과 북한이다.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고 자기들이 했던 말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두 집단이다. 지금 갑론을박이 심하다.
연준이 신뢰성을 잃었다는 쪽도 있고 연준은 이번에 잘못한 것이 없고 시장이 너무 앞서갔고 언제 연준에서 9월에 QE 축소한다고 그랬느냐고 하지만 이것도 과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매달 모기지 채권 450억 불, 장기국채 400억 불 해서 월 850억 불씩 돈을 찍어서 채권을 사들이고 있는데 시장에서 이야기했던 것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양적 완화가 축소되고 심지어 6월 FOMC에서는 내년 상반기 말에 종료된다고 했던 버냉키 의장이었는데 이런, 저런 상황으로 봤을 때 9월에는 100억 불 정도는 양적 완화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 조차도 없었던 일이다.
웬만하면 시장이 예상해왔던 대로 해주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첫 날 미국 증시가 급등했지만 결국 금요일에 다 반납했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안도했지만 하루 지나면서 시장이 생각하기에는 이번에 소규모나마 양적 완화 축소를 시작했더라면 나의 불확실성은 없어졌는데 이것이 연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 이런 흐름이 되면서 오히려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다우존수지수 주간차트를 보면 2010년 여름에 굉장히 시장에 널리 확산되었던 견해가 헤드앤숄더였고 당시 미국 지표가 나쁘면서 더블딥 우려가 심했던 때다. 그런데 이 무렵에 이른바 8월 말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이 QE2, 2차 양적 완화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제시하면서 그 이후에 QE2로 시장을 끌어올렸었다. 지금 앞으로 한동안은 미국 의회에서의 이른바 재정전쟁이 있을 것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제대로 오바마 케어 관련한 예산을 삭감하고 내년도 예산을 짜는 데 있어서 핑퐁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데 핑퐁이라기보다는 전쟁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치적인 명을 걸고 싸움을 앞두고 있는데 2011년에는 결국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는 상황이 왔었다. 이쪽은 헤드앤숄더라고도 볼 수 있고 더블탑이라고 볼 수 있고 더 크게 트리플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2011년 무렵과 비슷하게 기준 지표들은 이렇게 보이는 와중에 있다.
이번에 연준이 되었든 미국 정치권이 되었든 새롭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어느 정도 역사적 최고치 부분에서 과열양상도 보이는 흐름에서 장이 올라가는 조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아니면 지난 2011년처럼 이번에 재정 관련한 미국 정치권의 흐름이 증시에 깊은 조정을 이끌고 올지 관건이다.
이제 연준이나 FOMC, QE 축소는 시장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연휴 이후라서 국내 언론에서 심도 깊게 다루지는 못하고 있지만 미국 의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백악관과 현재 야당인 공화당 사이에 미국의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부분 그리고 의료보험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바마 케어와 관련한 전쟁을 앞으로 예의주시해야 한다.
만약 지난 주에 추석 연휴가 없었다면 FOMC 당일의 주식 급등과 그 다음날의 급락을 우리가 직접 그대로 감당했어야 했다. 일단 우리는 미국 증시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장이 열렸는데 코스피가 초반에 약하게 시작했다가 강보합을 다시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NDF시세로 보면 80원 근처에서 시작할 것으로 봤지만 개장 자체가 70판으로 시작해서 더 밀리는 급락이다.
우리 국내시장은 상식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 말은 당장 줄일 것 같은 연준의 돈줄이 안 줄었다는 측면에서 처음에 약하게 출발했던 것은 지난 주말에 뉴욕 증시의 의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봤지만 결국 지금까지 장을 주도해왔던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의 큰 변화가 아직까지 감지되지 않고 아직도 추세는 살아있다고 본다.
환율은 양적 완화 축소 자체는 달러 강세 재료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는 즉각적인 반응은 달러 약세로 갈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중순 이후부터 장을 보면 쉼없이 올라왔던 장인데 연초에 찍었던 2,024포인트부터 시작해서 하나의 추세선 저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기술적인 지표들도 보면 사실상 과매수권이다.
여기서 장이 간다면 장중의 짧은 조정이나 낙폭이 크지 않은 기간조정으로 간다면 그만큼 추세 힘이 강한 것이고, 당장 돌파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오늘의 진통이다. 그리고 이번 주 중 워싱턴 정가의 티격태격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지 확인해가는 흐름이다. 일단 환율은 NDF시세를 봤을 때 지난 주말에 올라왔던 것은 당국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우리가 현재 달러가 많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 보나 외국인들이 9조 가까이 최근 한 달 사이 산 흐름들로 봐서는 지금은 달러화 환율이 바로 오르기는 버거운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 마음은 1,050원까지 가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단 당국이 쏠림현상을 우려해서 당국도 계속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레벨로 본다면 아직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90원이지만 달러화 환율이 100엔 위로 튈 가능성도 있는 와중에 본다면 100엔당 1,070원도 금방 갈 수 있는 레벨이라서 9월 넘어가기 전에 1,070원이 깨지는가 아니면 1,070원 근처에서 바닥이 단단해지는지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