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날씨 (사진= 온케이웨더)
절기상 추분인 오늘(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다소 지나겠고 낮 동안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23일 아침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있었지만, 낮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28℃, 대전 29℃, 전주 31℃까지 오르는 등 막바지 더위가 이어지겠다.
반면 내일(24일)과 모레(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늦더위의 기세는 꺾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0㎜ 이상(24~25일)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24일(화) 새벽에 경기서해안지방부터 시작돼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5일(수)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다가 새벽에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기압골이 지나간 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5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1℃를 보이겠고 26일(목)과 27일(금) 아침에는 평년보다 3~4℃ 가량 낮은 기온분포가 예상된다"며 "비가 내리고 난 뒤 다소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