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ISC] 세상을 바꿀 '3D프린터'

임동진 기자

입력 2013-09-24 19:53  

<앵커>
도면과 사진만으로 손쉽게 제품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다음 달 8일 열리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는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3D 프린팅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기자>
컴퓨터에 그려진 도면 그대로 프린터에서 제품이 만들어집니다.

그림이나 글자가 아닌 입체적인 사물을 찍어내는 이것은 바로 3D프린터입니다.

플라스틱이나 고무, 금속 등을 층층이 쌓아 올려 설계도나 사진 속의 어떤 물체든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개발용 시제품을 만드는 용도로만 사용됐지만 이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문 (3D 프린터 기업)프로토텍 대표이사
"3D프린터를 가장 많이 쓰는 분야는 자동차업계라든가 전기·전자, 일반 소비재를 만드는 분야, 최근에는 의료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할 수 있고 제품 제작을 위한 틀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에 강점이 있습니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는 이같은 제조 혁명을 가져온 3D 프린팅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3D 프린터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한국·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매니저 다니엘 톰슨이 3D 프린터 업체로서의 성공 비결과 3D 프린터로 변화될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칩니다.

이와 함께 국내 3D 프린터 생산업체인 로킷의 유석환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산업계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3 글로벌 인더스트리 컨퍼런스`는 2019년 65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는 세계 3D 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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