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ISC] '콘텐츠 한류', 성공전략을 밝히다

<앵커> 국산 애니메이션이 헐리웃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자체 3D 영상 기술로 제작된 `넛잡`이 그 주인공인데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레드로버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개봉할 애니메이션 영화 `넛 잡`.

주인공인 개구쟁이 다람쥐와 벙어리 쥐가 은행강도단과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총 제작비 4천3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영화는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내 3천개 이상의 스크린에 걸릴 예정입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도 DVD, 홈비디오, VOD를 통해 공급됩니다.

제작사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레드로버.

북미지역에서만 2억달러, 전세계 3억달러 등 부가 판권을 포함해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로 올해 4천만달러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는 레드로버는 자체 기술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제작기간을 단축한 것은 물론 비용도 절감했습니다.

레드로버를 이끄는 하회진 대표가 3D장비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에 뛰어든 만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 덕분입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헐리웃 진출길을 연 성공 케이스로 손꼽히는 하 대표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은 국산 기술력으로 세계 정복에 나선 3D 콘텐츠를 직접 감상하는 것은 물론 하회진 대표의 성공 노하우까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하 대표의 성공전략은 10월 8일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공개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