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고려대 사과
고려대 측이 브로콜리 너마저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후 브로콜리 너마저 측도 공식 입장을 밝혔다.
25일 브로콜리 너마저의 멤버 덕원과 매니저는 트위터에 `2013 정기 고연전`을 홍보하는 포스터와 브로콜리 너마저의 미니앨범 `1/10`의 앨범 재킷사진을 비교 사진을 올리며 표절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에 고려대 기계공학부 제 27대 학생회 측은 "우선 논란이 된 `정기 고연전 D-5 포스터`는 해당 앨범 재킷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 맞습니다"라며 "학생회 페이지에 게시되는 컨텐츠들이 기타 출판물이나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한번 읽고 넘기듯 가볍게 운영되는 탓에, 저작권에 대한 깊은 고려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원작자인 브로콜리 너마저 멤버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사진= 고려대 기계공학부 페이스북 페이지)
이 같은 대응에 브로콜리 너마저 측은 "학생회 측에서 신속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조치를 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에 저희 브로콜리 너마저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게시물 확인 후 SNS를 통한 감정적 대응에 대해 사과드리며 논란이 된 게시글은 9월 25일 오전 11시 15분경 삭제하였습니다"라며 비판했던 글을 삭제했음을 전했다.
(사진= 브로콜리 너마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