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구 출신, 사투리 묘하게 달라 부분마다 체크"(깡철이)

입력 2013-09-25 16:29  

배우 유아인이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깡철이`(안권태 감독, 시네마서비스 (주)더드림픽처스 (주)팝콘필름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권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강철) 김해숙(순이) 김성오(휘곤) 정유미(수지) 이시언(종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아인은 "사투리 연습을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원래 고향이 대구다. 부산 사투리랑은 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부분 부분 잡아가면서 연기 했고 끝날 때 마다 체크를 했다. 특별히 부산에 들어가서 산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숙은 "부산에 살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 올라왔다, 고향이기 때문에 부산 액센트는 내 속에 남아 있었다. 그래서 편한 옷을 입은 것 처럼 잘 해냈던 것 같다"며 "사투리 선생님이 있었고 감독님도 부산 분이라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든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깡철이`는 내달 2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시네마서비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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