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주군의 태양 (사진= SBS)
`주군의 태양`에서 배우 한보름이 연기하는 차희주의 정체가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 14회에서는 100억 납치사건 당시 차에서 사망했던 여성이 차희주(한보름)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희주의 쌍둥이 언니 한나 브라운(황선희)은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는 태공실(공효진)로부터 차희주의 영혼이 주중원(소지섭)의 곁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이 사실을 알고 집에 돌아온 한나는 거울을 보며 "그럼 혹시 지금 여기도 있는 거야? 사과는 할게. 미안해 언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쌍둥이자매 중 언니인 쪽은 한나이기 때문에, 100억 납치사건 당시 죽은 사람이 차희주가 아닌 언니 한나라는 반전이 공개됐다.
그간 공실의 눈에 보였던 영혼은 차희주가 아닌 한나였다. 진실을 말해주고 싶었던 한나는 이 때문에 태공실에게 몸을 빌려달라고 청한 것.
또한 강우(서인국)가 전시회를 앞둔 한나의 약력을 살피다 그녀의 필체를 보고 차희주의 쌍둥이 자매가 썼다는 카드 속 필체를 떠올리며 "필체가 같다. 전혀 다른 얼굴인데 어떻게 된 일이지?"라고 의문을 품어 차희주의 정체가 점점 드러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찾은 주중원이 공효진을 찾아가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