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실적개선·규제완화 등 레벨업 확실시"

입력 2013-09-26 14:20   수정 2013-09-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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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이슈진단

교보증권 황석규>은행주는 1개월 동안 10% 넘게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5%포인트 상회했다. PBR 박스권 상단이어서 고민이 있고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지 조정이 있을 것 같은데 결론은 아직까지 투자여력이 많이 남아있고 박스권을 뚫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매크로에 대한 기대 그리고 3분기 실적도 정상화되고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는 좋을 것이다. 우리 그룹 민영화가 흥행 중이어서 저성장, 업종이 부진할 때 M&A를 통한 레벨 업이 가능할 것이다. 규제도 작년 MB정권 때보다는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여서 업종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다.

실적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좋다. 왜냐하면 PBR이 0.67의 상단이라고 하는데 ROE를 감안했을 때 낮은 수준의 평가를 할 수 있는데 2분기에 워낙 은행들 실적이 안 좋아서 3분기에 30% 넘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 실적이 이 정도 되면 ROE 기준 7.6%까지 나올 것 같고, 지금 PBR 감안할 때 실적이 좋아지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은행주에 대해서는 전략을 세울 때 지금까지보다는 상승속도는 둔화될 것이다. 일부 종목들은 조정을 받을 것 같은데 그때 들어가도 수익을 확보할 여지가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BS금융, KB금융이다. BS금융은 이자 이익이 증가하는 부분도 있지만 은행들 중에 ROE가 가장 높고, 경남은행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고 연말 배당수익률이 제일 높은 축에 속하는 2.5% 정도 나올 것이다. 최근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추세가 이어질 대표적인 종목이다.

KB금융은 신한지주와 대장주로 일컬어지는데 신한지주와 PBR 괴리도가 24%나 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갭을 메울 여지가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최근 신한지주를 많이 사면서 주가를 많이 끌어올렸는데 외국인들의 종목 변경이 신한에서 KB로 움직이는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서 KB금융도 수급상으로 괜찮을 것 같다. 우리투자증권 인수 전에 참여했는데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고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주가가 레벨 업 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차선호주로는 우리금융DGB금융지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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