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동양사태 수습‥금융교육 역점"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9-27 16:02   수정 2013-09-27 16:17

<앵커>
최수현 금감원장은 최근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동양그룹과 관련해 불완전 판매가 있을 시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한 금융교육 강화와 현장 관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경밀레니엄 포럼 강연자로 초청된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패널들의 동양그룹 관련 질문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
"동양그룹 문제는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CP와 회사채 등 직접 금융중심으로 한 재무구조 가질 경우..“

최수현 원장은 점검 결과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다며 이번 사태가 시장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려가 일고 있는 CP와 회사채 등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서는 피해가 없도록 하는 한편 문제시 엄중 조치할 것임을 재확인 했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
“불완전 판매 개선 보완해서 한 달안에 피해 없도록 하고 불완전판매 있을 시 관련 규제를 통해 엄중 조치할 것이다”

최수현 원장은 불법사금융을 우려하며 현재 신용 7등급이 6백만명,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2백만명에 달하는 점을 들며 서민금융 지원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장에 나가보면 당국이 만든 제도를 실제 취약계층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민금융지원 확충 제도가 현장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접근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사들이 국내에서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해외진출을 해야한다"며 "결국 사람 장사인 금융이 잘되려면 인력 양성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교육의 중요성 생애주기별로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 하도록 노력하겠다. 금융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한다”

금융사들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도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사회적인 금융 역할을 맡아야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원장은 "취임 6개월여가 지난 지금 시장발전과 소비자 보호, 불법금융 척결 등의 부문에서 금감원 혁신에 경주하고 있다"며 `기존 저인망식 조사를 금지하는 등 과도한 한국적 규제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시끄러웠던 저축은행 문제는 더 이상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느냐"고 묻는 패널들의 질문에는 "더 이상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
“일부 PF 남아있고 저축은행도 부동산 시장과 관련있다. 담보 등이 있지만 큰 줄기는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큰 피해는 없을 것 같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최수현 원장은 2001년 민원이 25만건에 달하던 일본이 지금은 민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례를 들며 민원이 왜 생기는 가를 분석한 것이 주효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금감원 업무 프로세스 역시 키코(KIKIO)나 저축은행처럼 사후에 대응하기 보다 문제가 왜 생겼는 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인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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