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국, 360만 관광종사자 덕분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9-27 18:03   수정 2013-09-27 18:06

<앵커>
우리나라가 외래관광객 1천1백만 유치의 관광대국으로 변모했는데요.

관광의날을 맞아 관광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관광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40년전 관광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지난해 외국관광객 1천1백만을 유치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가별 관광 경쟁력 순위도 올해 25위로 2011년에 비해 7계단이나 뛰어올랐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중에는 6위를 차지해 완전한 관광국가가 됐습니다.

한국을 관광 대국으로 만든 관광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제 40회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관광인에게 훈장과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에는 여행업의 산업화에 앞장선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
"30여년동안 여행업에 종사하다보니깐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호텔, 문화컨텐츠 사업 등 관련된 산업에 투자를 하고 비즈니스를 하고있기 때문에 상을 받지 않았나 습니다. 영광이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사업 등 유원시설 불모지 개척에 힘쓴 이석명 동마기업 대표와 경북지역 호텔발전에 공을 세운 김남철 유양산업개발 총지배인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인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마이스(MICE)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마이스산업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교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한국경제TV 김효섭 PD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은 컨벤션쪽으로만 보면 현재 5위까지 올라와 있다. 앞으로 계속발전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인재개발 한다면 더 발전 할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관광산업의 해결과제는 여전히 문제점도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남상만 한국관광업협회중앙회 회장
"그동안 양적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에 눈감았고, 저급한 관광문화 퇴출에 소홀했습니다 .해외 관광만을 외침으로써 상대적으로 국내 관광발전을 늦춘 것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관광인들인은 앞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등의 새로운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 시키자고 다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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