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대책 한 달] 주택매매 '꿈틀' 분양 '봇물'

입력 2013-09-27 17: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정부의 전월세 대책이 정작 임차 시장에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매매시장에서는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세값 상승에 지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 수요로 돌아서면서 거래량과 함께 매매가도 오름세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8.28 대책 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주택 거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7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341건으로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달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매매가도 동반 상승중입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내 집 마련을 미루던 전세입자들이 매수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서울 마포지역 공인중개사
"매매는 소형 중심으로 알아보시는 분이 많으세요.
이사철이기 때문에 전세가 없거든요. 전세 알아보시면서 많이 차이가 안나면 매매로 알아보는 편입니다."
특히 다음달 저금리 공유형 모기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실수요자들의 매매수요 전환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는 경쟁률 16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분양 시장에도 온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추석 직후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신규 분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택 매매시장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취득세 영구 인하 등 부동산 관련 법안들의 국회통과 여부와 시점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쟁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상호 대한건설협회 SOC·주택실장
"선진국 사례도 보면 금융과 세제 지원을 병행해서 하고 있습니다.
8.28 대책이후에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는 것은 분명히 감지가 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국회에서 세제 완화 법안들이 빨리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매매시장에서는 아직까진 합격점을 받은 8.28 전월세 대책.
전셋가 고공행진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대책 이후 꿈틀한 반짝효과일지, 계속해서 매수세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