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AZ알크마르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엘름과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밟혀 쓰러졌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박지성은 동료의 패스를 받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곧바로 통증이 견디기 힘든 듯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결국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후 네덜란드 일간지 드 포크스크란트의 보도에 따르면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의 부상 교체로 추격에 실패하며 2대 1로 져 시즌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