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영어도 유창 엄친아 유학생 완벽 변신 '훈훈'

입력 2013-09-30 10:35   수정 2013-09-30 10:52

배우 이민호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드러내며 `엄친아 유학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민호는 다음달 9일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에서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말아야 할 아픔까지 갖고 태어난 그룹상속자 김탄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이민호가 지난 15일 미국 LA에 위치한 레드랜드 대학(Redlands univ.)에서 외국인 교수와 토론을 벌이는가 하면, 외국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뜨겁게 집중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온 대한민국 재계 1위 제국그룹의 상속자다운, 빛나는 포스를 뿜어냈던 것.

특히 이민호는 화이트 셔츠 하나 만으로 품격 있는 자태가 돋보이는 `엄친아 유학생`의 면모를 연출해 현장을 달궜다. 영어 대본을 치밀하게 체크하고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는 등 특별한 레슨과 지도가 필요 없는 이민호표 귀족 포스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가슴속에 슬픔이 묻어나는 외로운 그룹상속자의 카리스마와 함께 아찔한 미소까지 담아낸 이민호의 모습은 미국 현지 여심까지 사로잡았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민호는 이미 한국에서부터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등 미국 촬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갖췄던 상태. 미국 현지에 도착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온종일 대본을 연구하는 이민호의 열정에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모두 극찬을 보냈다.

소속사 측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영어 대사가 많아서 놀랐다. 열심히 연습했던 만큼, 시청자 분들이 좋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민호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진중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미국에서의 모든 촬영 일정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꾸준한 성실함과 절정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며 "품격과 카리스마, 열정적인 모습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이민호의 모습이 `상속자들`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영어 대사도 많은가 보네" "이민호 영어 기대된다" "이민호 영어 유창했다니 멋있어" "이민호 영어 `상속자들` 본방사수할게요" "이민호 영어 엄친아 유학생 변신이라니 대박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낼 예정이다.(사진=화앤담픽처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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