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쓰촨성 주민들을 위한 선플 추모 콘서트

입력 2013-09-30 10:58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 콘서트 및 선플추모집 전달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9월 30일 오후 6시, 라움아트센터에서 ‘선플운동 확산과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 발생 시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전국 청소년들이 정성을 담아 올린 ‘추모와 위로의 선플’을 모아 만들어진 ‘선플 추모집’을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에 전달한다.
이번 선플 콘서트는 고급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선플홍보대사 가수 알리,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이수연의 협연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운동의 정신을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선플 콘서트의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중국 쓰촨성 주민들을 위한 학생들의 추모와 위로의 선플 추모집이 잘 전달되어 쓰촨성 주민들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에 참여했던 동작고등학교 김나연 학생은 “나의 작은 위로의 한마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진피해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도 더욱 남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고, 대지진 당시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에 있었던 중국인 유학생 구양진 학생은 “쓰촨성 대진진 피해를 극복하는데 한국에서 보내온 따뜻한 위로의 선플은 용기와 위안을 준다.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는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이번 선플콘서트를 계기로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중국 현지를 방문하여 쓰촨성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앞장서서 올린 국가 간 선플은 갈라진 마음들을 아우르고, 이웃 나라와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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