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업 세전이익률 1년9개월래 '최저'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30 13:41  

2/4분기 국내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졌음에도 영업외 부분에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2/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기업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에 따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분기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4.7%)에 비해 개선된 반면, 대출과 환헷지 등 영업외 수익을 모두 고려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2/4분기 3.5%로 지난 2011년 3분기 3.1%를 기록한 이후 1년9개월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이같은 영업외수지 적자는 주로 이자비용과 외환차손익, 사채상환손익이나 기부금과 같은 기타수익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성장성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2분기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증가했고 총자산은 전분기말과 비교해 0.7%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특히 기계·정기전자가 12.3%, 전기가스 9.1%, 건설 6.4% 등 주요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이 올랐고 총자산의 경우 석유·화학 0.4%, 전기가스 0.8%로 전분기보다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상장기업 경영분석은 공시된 상장기업 1천577개 업체와 매출액이 큰 주요 비상장기업 178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조사대상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2011년 기준 국내 전체 기업 매출액의 46.3%에 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