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가계부 (사진= JTBC)
김구라 가계부를 쓸 정도로 알뜰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만약 우리 부모가 이혼한다면 나는 아빠를 따라간다 VS 엄마를 따라간다`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와 스타 부모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구라 아들 김동현 군은 "만약 우리 부모님이 이혼한다면 무조건 엄마를 따라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 군은 "엄마는 사고도 많이 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셔서 혼자 둘 수가 없다. 만약 부모님이 이혼하신다면 내가 든든한 아들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엄마를 모시고 살면서 아빠 대신 남편 노릇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C 강용석이 "아빠가 혼자 사는 건 걱정 되지 않냐?"고 묻자 김동현 군은 "아빠는 스스로 건강도 잘 챙기시고 워낙 멘탈이 강하신 분이라 잘 지내실 것 같다. 게다가 가계부까지 직접 쓸 정도로 검소하고 알뜰하시니 혼자서도 잘 사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군은 "우리 집에서는 아빠가 가계부를 직접 쓰신다. 자잘한 것까지 영수증을 다 모아 지출을 일일이 체크하고 현금영수증을 안 하면 혼도 내신다"며 "가계부를 쓰는 아빠 때문에 엄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데 그나마 내 출연료가 엄마의 비자금으로 활용돼 다행인 것 같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가계부 관련 이야기를 나눈 JTBC `유자식 상팔자`는 10월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