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일본 화학기업 `데이진`사와 PPS 사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일본 화학기업 데이진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PPS 사업을 위한 합작사 `이니츠` 설립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기업 결합신고를 마무리하고 합작사를 공식 발족하게 됐습니다.
국내 화학 업체가 일본 기업과 PPS 분야의 합작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합작사 `이니츠`의 공장은 울산시에 위치한 SK케미칼의 화학 공장 부지 내에 2015년 준공할 예정이며 매년 1만2000t 규모의 PPS가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문석 사장은 "현재 일반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PPS는 1kg 수준이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은 2배~5배의 PPS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전용 설비가 가동되는 2015년 이후 마케팅을 본격화 해 PPS 시장 내의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에코트란`을 2020년 연 매출 3,000억원, 2024년 3,500억원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