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대사 한줄 때문에 10kg 체중 감량..댓글 민감"

배우 조성하가 10kg을 감량해 화제다.


▲ 조성하 10kg감량(사진=조성하 미투데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한주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하는 "극 중 `택배기사 하더니 얼굴이 반쪽이 됐네`라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를 위해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며 "근 10년간 78~80kg를 유지했었는데 이번에 작품을 위해 9~10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집에 들어가면 옷을 갈아입고 운동장 가서 한 시간 반 가량 열심히 뛰었다. 하루에 세 끼 먹던 것도 한 끼에서 한 끼 반으로 줄였다"며 "현재 내 체중이 70~71kg 정도 나간다. 근 10년 정도 유지했던 체중이라 유지하는 데 힘들다. 요요현상이 여자들에게만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남자에게 도 요요가 있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왕가네 식구들`은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등의 내용을 그려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조성하는 극 중 왕씨 집안 맏사위이자 왕수박(오현경 분)의 남편 고민중 역을 맡았다.

한편 조성하의 감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성하 10kg 감량 정말 대단하다" "나도 조성하처럼 마음먹고 다이어트 해야겠다" "조성하 짱이에요. 당신의 열정 부럽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