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부쩍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을에는 여름 동안 축적된 스트레스와 강한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던 두피에 서늘한 바람이 닿으면서 각질이 일어나 모공이 막히고 탈모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유난히 모발이 가늘어지고 잘 끊어지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빠지는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을철 탈모를 탈출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모발이식이다. 모발이식 방법은 크게 절개(FUT)와 비절개(FUE)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수술 후 일상복귀가 빠른 비절개 수술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 방법은 모발을 모낭단위로 하나씩 채취해서 심는 방법으로 두피를 절개한 후 분리하여 모발을 심는 절개식 모발이식과 달리 절개와 봉합과정이 없어 흉터와 통증이 적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수술이다.
이런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중요한 부분은 채취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채취시 모낭이 손상되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채취하는 것이 중요한 조건 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모낭은 두껍고 깊으면서 서양인에 비해 피부가 단단하고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절개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비절개 모발이식 채취시에도 서양인과는 다른 좀 더 세밀한 테크닉을 요한다.
우선 모발 채취시에는 더 배율이 높은 LED장비와 초고배율 확대경, 현미경을 통하여 건강한 모발을 정밀하게 채취하여 생착률을 높이고 모낭 손상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식시에는 모발의 방향과 컬, 각도, 적절한 배치를 통해 자연스러운 이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채취부터 슬릿, 모낭이식등 모발이식의 전 과정을 반드시 숙련된 의사가 집도 하여야 한다.
다나성형외과 박재현원장은 "무조건적으로 특정 수술법 좋은 것은 아니며 각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이 있다. 때문에 무조건 한가지 수술법만을 고수 하는 것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의 특성에 맞는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수술을 집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두피와 모발의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병원에서 수술계획을 잡고 모발이식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만족스러운 모발이식 수술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조언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