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시 시장 영향은?"

입력 2013-10-04 09:13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데일리 이슈 리포트

교보증권 김형렬> 연방정부의 폐쇄 결정이 이루어진 이후 글로벌 증시에 대한 반응은 무덤덤했다. 오히려 과거의 학습효과를 기준으로 볼 때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먼저 강조했다. 여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휴일이 지나는 동안 연방정부의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현재 미국 정부가 받게 될 둔화압력은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주다.
과거 18번의 연방 정부가 폐쇄되었던 기간과 비교해봤을 때 현재 미국의 소비 활동은 가장 취약한 모습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미국 경기둔화 상황이 과거와 비교해 조금 더 가속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또 지금 우려되는 것은 과연 무디스, 스탠더드 앤 푸어스 같은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미국의 최근 사태에 대해서 어떤 의견들을 보여줄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논란이 제기되었을 때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바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또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일반적으로 정부가 디폴트되었을 때는 B등급으로 신용등급을 강등시켰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미국 간 형평성 문제가 시장에서 제기될 수 있다.
이런 우려의 시각이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해결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는 쪽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18번의 연방정부의 폐쇄 중 10일을 넘긴 적은 총 4차례 정도에 불과하다. 가장 길었던 것이 1995년 21일 동안 정부가 폐쇄됐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주말까지는 이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증시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여주었지만 오히려 채권시장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말 미국이 잘못될 수 있다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아닌데 지난 1985년 이후에도 연방정부가 폐쇄되었던 기간 동안 대부분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시 말해서 오히려 디폴트에 대한 우려나 정부 공백에서 발생되는 문제가 단기간 내에 해소될 수 있다는 기가 내제되어있다. 당분간 주식시장도 중요하지만 미국 채권시장에 대한 변화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익 시장세가 지속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수준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다. 지난 2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부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 원을 처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이 10조 원이라는 규모는 지난 1분기, 2분기에 우리 기업들의 전체 영업이익을 감안해서 볼 때 3분의 1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컨센서스는 10조 원을 밑돌 것으로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낮아진 이익전망치와 부합 정도가 시장에서는 중요한 관심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달 갤럭시노트3를 비롯한 신규폰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고, 이 과정에서 아직까지 판매량은 정확하게 집계가 안 되었기 때문에 판매량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부분별 마진율과 관련된 수익성 지표가 시장에서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또 지난 2분기 실적이 나왔을 때 다소 우려 요소로 판단돼왔던 부분은 매출대 미 재고량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시장에서는 우려의 변수로 작용됐다. 결국 재고의 소진 정도에 따라서 향후 실적에 대한 성장세 그리고 생산과 관련된 가동률과 관련된 부분들이 시장에서는 점검 받게 될 것이다. 또 삼성전자의 실적 결과가 비단 삼성전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영향이 커진다고 보면 삼성전자가 계획하고 있는 부분별 투자계획과 이에 대한 진척율과 관련된 변수도 오늘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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