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일침 (사진= 한경bnt)
이켠이 일부 연예인들의 노출 경쟁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배우 이켠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대체 뭐했는데 배우라고 하는 거지? 난 좀 이해가 안 된다. 내 주관적 개념 통찰에서는 배우라는 호칭은 자기 입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최소 대중이 인정하는 인정받는 그릇이 그 호칭에 적합하다가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는 현재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연일 노출 경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여배우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은 홍수아, 한수아, 강한나 등의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됐다.
이켠은 이어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로 내가 예상했던대로 수많은 노이즈와 기삿거리만을 노리는 오해와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파생된 결과물들은 여전히 동일하다. 과연 진정 축제를 즐겼는가? 영화 1편이라도 봤는가?”라고 노출로 영화제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언론의 자유는 당연히 respect(존중)되어야 하는데 매년 읽을 기사는 당최 없다. 온통 노출과 드레스 코드 얘기뿐. 개인적으로 개막식 행사 참석했을 때 느꼈던 일회성 논쟁거리에 관한 충격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누가 먼저일지 몰라도 조금씩 변화되길 바란다”고 소신을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