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불출석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이 결심 공판에 불참했다.
7일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에 대한 13차공판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에서 열렸다.
이에 지난 9월 24일에 출산한 박시연이 참석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박시연은 지난 9월16일 열린 12차공판에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재판장은 "박시연 출산일이 9월20일 전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산 후부터 변론 기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박시연도 출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박시연의 출석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박시연의 담당 변호인은 "(박시연의) 건강 상태가 회복이 안 돼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장은 "일단 박시연 피고인은 불출석으로 정리하겠다. 출산일이 24일이냐"고 물었고 변호인은 "제왕절개 수술해 입원했고 지금 산후조리 중이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장은 더 이상 재판이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10월 14일 오후 2시 재판을 다시 하겠다. 증인심문을 하며 증인심문이 완료되면 피고인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세 사람은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정당한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