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비버 YG식당 (사진= 스쿠터브라운 트위터)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내한공연 전날인 9일 저녁 YG 구내식당에서 관계자들과 한식으로 오붓한 만찬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연예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을 비롯해 이번 내한공연의 주축 아티스트 10여명이 참석했다.
저스틴 비버의 공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가 서울의 5성급 특급호텔 식당이나 최고급 레스토랑들을 제치고 YG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긴 데는 스쿠터 브라운의 추천이 작용했다.
소속가수 싸이로 인해 YG와 인연을 맺은 스쿠터 브라운이 지난 해 양현석 대표의 초대로 이곳 구내식당을 방문했다가 음식 솜씨에 반한 뒤로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 입소문을 냈다는 후문이다.
저스틴 비버와 스태프들은 이날 불고기와 갖가지 전류, 그리고 생선조림, 나물 등 전통적인 가정식 백반을 대접받았다. YG 구내식당에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겼고 주방 요리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스틴 비버는 식사를 마친 후 같은 건물 2층의 YG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지드래곤, 테디 등과 함께 긴 시간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즐기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net, 지드래곤 트위터)
YG구내식당은 할리우드 톱스타 윌 스미스와 제이든 부자, 살아있는 재즈의 전설 퀸시 존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비롯해 최근에는 유희열, 정형돈, 하하 등 국내 연예인들이 "YG 구내식당에 가고 싶다"고 말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1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39개국 151회 공연, 총 180만 명 이상이 관객 동원을 예상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팝 공연이다.